AI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청약 공모가

개요

 코스피 상장하는 크래프톤과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하는 원티드 랩에 대해 살펴보자. 업종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며 주요 제품은 채용 플랫폼이고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 결과 기관경쟁률은 1503:1이며 확정공모가는 희망밴드 28,000원~35,000원에서 최상단인 35,000원이다. 다행인 점은 원티드랩 상장일은 11일이라 크래프톤과 겹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티드

 

제품 설명

 원티드 랩은 인공지능(AI)과 지인들의 추천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수익구조는 구인 기업에서 인재 채용이 완료되었을 때 기업으로부터 합격자 연봉의 7% 채용 수수료를 과금한다. 헤드헌터 수수료 15~25%와 비교하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다. 구직자 유도를 위해서 출근 3개월 후 합격자/추천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AI 매칭은 지원자와 포지션의 매칭 결과를 예측하여 확률을 높여준다.

 

서비스

 

경쟁력과 성장성

 AI 매칭 데이터가 누적됨에 따라 채용 소요기간이 점점 단축되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재무지표를 보면 2020년까지 이익보다 비용이 많아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이 커서 실망스럽다. 그러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개선되고 있는 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채용 매칭 플랫폼을 바탕으로 커리어 플랫폼,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HR설루션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성

 

공모 정보

 원티드 랩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10%로 낮은 편이며 공모 후 유통가능 물량은 26%로 어느 정도 안심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재무상태가 좋지 않지만 뛰어난 기술력 바탕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성장성 특례상장을 한다. 그래서 투자자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환매청구권을 할 수 있으며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행사 가능하다. 기술력은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AI 채용을 전 산업군에서 이용하게 될지는 아직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