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행 계획을 작년에 미리 세워서 항공권도 한참 전에 미리 티켓팅했다.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매했기에 기분 좋게 여행 날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초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로 인해 여행 계획은 모두 수정 해야했다.
5월 황금연휴에는 베트남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당시에는 감염자 수가 절정에 다다르는 상태여서 대부분 항공사들이 환불절차를 진행한다는 문자를 보내서 별문제 없이 취소할 수 있어서 계획 수정에 차질이 없었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7월이 되니 일감염 자수가 점점 줄어들게 되어 유럽은 입국 허용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여행은 9월이라서 티켓 취소를 아직 하지 못한 상태였다. 환불 문의를 해보니 사유가 있지 않는 이상 1인당 500유로 수수료를 제외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고 했다. 수수료로 거의 절반을 제외하고 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며칠 뒤 메일 한통이 왔다. 우리가 타고 가는 비행 운항 취소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유럽 입국이 가능해져서 운항은 하게 되었지만 일정은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중에 우리 항공편도 속하게 되어서 안도를 하게 되었다. 메일 내용은 다른 예약을 잡거나 환불신청을 하는 것이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 환불신청 방법을 알아보고 신청을 진행했다. 신청방법은 검색하면 쉽게 나와 있었다.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pdf로 된 티켓을 첨부해야 하는데 계속 오류가 발생했다. 처음엔 크롬이 원인인지 익스플로러로 했는데도 동일하게 발생했다. 그래서 다운로드한 티켓 이름을 줄여보기로 했다. 티켓번호가 있는 파일인데 다행히 업로드가 잘되어서 안심하고 제출했다. 며칠 뒤에 환불 메일이 오고 몇 달 걸린다고 하니깐 환불 다 받고 다시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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