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작인 어제부터 청약을 시작한 기업이 있다. 바로 에이치피오인데 현재 평가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어떤 이유들 때문인지 한번 살펴보자. 업종은 기타 식품제조업이며 주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유산균, 비타민 등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이었고 수요예측 결과로 기관경쟁률은 252:1이며 확정공모가는 공모밴드 22,000원~ 25,400원 하단인 22,200원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던 수요예측에서 기관경쟁률과 확정공모가는 기대치보다 낮게 나왔다.
에이치피오는 덴프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비오팜 등의 브랜드를 보유했고 건강기능식품 제조로 최근 코로나 이후 매출이 확 늘어났다. 그중에 프로바이틱스와 다니엘 헤니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트루바이타민과 오메가 3이 주요 제품이다. 그리고 신규사업인 펫테크 산업에 투자 및 확장 예정이다. 재무상태가 안정적인 회사라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보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안 좋게 평가되고 있는지 이유를 보자.
첫번쨰 이유는 의무보유 확약이 4 프로인 점이다. 기관투자에서 의무보유 확약이 어느 정도 있어야 상장 초반에 매도세를 피할 수 있어서 하한가에 대한 부담이 없다. 하지만 참여 건수도 저조하지만 거의 없다고 본다면 기관 매도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으며 최악의 상황은 상장하자마자 시초가에서 공모가 아래로 하한가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본다. 그리고 현재 공매도가 시작되어 전체 주가 상승세는 약해진 상황이다.
두번쨰 이유는 대주주 지분이 많다. 대주주 지분이 많다는 것은 회사가 외부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투자를 위한 상장 이후 주식 유통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된다. 회사 입장에서는 재무상태가 좋은데 굳이 현금화를 많이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설비투자 사업영역 확장 등 자금이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에 예상하기 쉽지는 않다.
판단은 본인이 해야하지만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는 분들은 이번 청약은 그냥 넘어가고 안정적인 예측 결과가 나오는 종목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skiet 자금 환불 이후 청약을 진행하려 했다가 불안정한 요소에 청약을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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