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남도여행 1일차 목적지는 여수 숙소
무슨 일인가. 네비에 6시간 30분이 찍힌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중간에 미친 듯이 포기하고 싶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마주친 낙조.
아쉽다. 일찍 도착했으면 여유를 즐겼을텐데ㅜㅠ
그래도 멋지다. 이 정도면 훌륭하다
너무 배가 고프다. 남편은 휴게소 들러 혼자 맛없는 우동을 먹었지만
나는 패스했다. 그래서 배가 너무 고프다
여수의 간 목적은 단 하나 먹을 것이다
1번 먹을 것 삼치회 2번 먹을 것 돌게장 3번 먹을 것 포차 거리
짐 풀자마자 1번 월성소주코너로 향한다
도착했다. 이건 또 무슨 일. 줄이 길다.
그런데 이미 나와 남편은 배가 고파 졸도하기 직전이다.
빠르게 포장을 해가기로 결심한다
가격표가 왜 없지
소: 30,000
중: 40,000
대: 50,000
나는 소자면 충분한데 회 대장 남편이 있어 중자로 선택한다.
그리고 숙소에 들러 짜라란~
삼치회 등장이다
삼치 전 - 삼치회 중자 - 각종 소스- 파무침 -김(오이/내가 집에서 챙겨옴)
꼬마김밥 (5개 2천 원): 근처 또래김밥 집에서 샀다.
조명이 꺼져있어 영업 중지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 눈이 삐었다
항상 자주 먹었던 바다회처럼 꼬들꼬들 탱글탱글 고소한 맛은 없었다
숙성회를 먹는 느낌이랄까 부드럽고 고소하다. 씹는 맛 보단 문드러지는 맛이다
그리고 저 파무침이 예술이올시다. 저거랑 먹어야만 한다
꼭이다 나는 파를 싫어하지만 아니다. 인정이다 굳
역시 남도 음식은 장맛이라더니 찍어 먹는 소스나 파무침 장이나 존맛탱 인정이다
그리고 왜 김밥이랑 같이 먹는지 알겠다 진짜 미친 맛이다.
김밥에 회 싸서 먹으면 진짜 환상의 맛이다 진짜다
꼭 김밥 드셔야 한다. 다들 대박이다
김에 김밥 넣고 싸먹어도 맛있다 남도는 김도 맛있다
요렇게 드셔보세요~
우리는 회 대장 남편이랑 먹기 중 사이즈가 딱이었지만 보통 분들은 소자로도 충분할 것 같다.
홀에서 드시면 삼치구이까지 나오는 것 같은데 우리는 못 받았다.
그리고 포장 원하시면 미리 준비해 주신다고 한다.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삼치회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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