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갈 때 제일 먼저 챙기는 물품은 당연 텐트일 것이고 이외 타프 등을 다 챙기고 나면 먹을 때나 불멍 할 때 편하게 앉을 도구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메인 물품들을 결재하고 나면 잔고가 모자라서 결국 나머지는 구색만 맞추게 됩니다. 처음엔 다들 그렇게 시작하나 봅니다.
요즘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모아서 체어나 가방을 교환 할 수 있는데 우리의 첫 의자는 그 체어랑 같은 사이즈였다. 처음엔 소소하게 만족하며 사용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허리에 엄청난 무리가 가게 되어 좋은 의자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게 되었다. 특히 타프나 텐트를 고생해서 다치고 이제 쉬어야지 하는데 앉았더니 전혀 휴식을 취하는 거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동네 작은 캠핑점을 찾아가서 사장님에게 의자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조그만 창고에 같이가서 한 번보자고 하셨고 나는 따라갔다 만물 창고 같았고 좁은 공간 사이로 의자를 세팅하여 한번 앉아보라고 엄청 편하다고 하셨다. 앉아보고 정신 차려보니 이미 밖에 사장님이 체어를 가져 나왔다. 그만큼이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체어를 구매하고 차 트렁크에 실으려고 했으나 준중형차 트렁크에 싣기힘들었다. 대각선으로 넣을 수 있으나 부인체어까지 두 개를 대각선으로 넣기엔 공간 활용도가 부족한 상태였다. 길이가 120센티 정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린 뒷좌석에 타는 사람이 없기에 뒷좌석에 싣기 적합해서 해결되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들고 다니기 편했고 조금 무겁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편안함을 보장해준다고 생각하니 기분 좋게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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