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을 가는 이유가 불멍을 하기 위해서라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빼놓을 수 없는 물품이 화로대이다. 우린 일단 가볍게 불멍과 고기를 소량 구워 먹을 수 있을 정도면 될 거 같다는 기준을 세우고 화로대를 찾아보았다.
화로대 하면 솔로스토브가 제일 상단에 나와있는데 공기 순환이 잘되어 연기가 않나고 나무 소비량이 적다는 매력적인 화로대였다. 하지만 가격을 보게 되니 눈길을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역시 좋은 만큼 가격이 매겨져 있었다.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저가형 화로대를 찾아보았다. 페인트통 사이즈 정도인 미니 화로대와 역피라미드 구조의 화로대가 있었다. 고기 굽기에는 역피라미드형 화로대가 적당해 보였으나 불멍이나 컴팩트한 건 접이식 미니 화로대였다.
미니 화로대도 사이즈별로 다양했는데 제일 작은 건 나뭇가지를 모아서 태워야 할 정도로 작은 사이즈였고 일반적인 대형 사이즈가 페인트통 높이와 비슷해서 이걸로 하면 적당하겠다고 생각했다. 실제 매장을 가서 막상 크기를 보니 대형보다 조금 큰 게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사장님에게 물어보았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특대형 사이즈가 있다고 해서 우리 첫 화로대는 특대형 미니 화로대로 결정했다.
확실히 높이가 높아서 장작을 세로로 놓으면 튀어나오지 않고 적당한 사이즈였다. 고기 굽기엔 조금 작게 느껴질수있으나 우린 많이 굽지 않으니 만족할 수 있었다. 화로대 사용 팁을 조금 드리자면 고기 굽는 것도 같이 하시려면 석쇠를 따로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구워 먹으려면 숯불을 이용하시고 불멍 하실 때 마른나무를 조금씩 투입하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연료들을 절약하고 고기를 굽기 좋다. 장작으로 고기가 구워지지만 불 조절이 쉽지 않아서 속이 덜 익고 겉은 타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몇 번 다니면서 요령이 생겨 요즘은 잘 먹고 다닙니다.
'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번정도 사용해 본 소모품(폴딩박스) (2) | 2020.07.02 |
---|---|
A1자리에서 C1자리로 바뀐 캠핑(파주율곡캠핑장) (0) | 2020.06.30 |
새벽에 2번이나 깻던 캠핑장 (홍천강 오토 캠핑장) (0) | 2020.06.26 |
앉자마자 그 자리에서 2개 구매 (롱릴렉스체어) (0) | 2020.06.24 |
2020년 5월 올해 첫 우중캠핑(치약산 한다리골 캠핑장) (0) | 2020.06.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