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구분

 

 최근 싸이버원 핫한 관심도에 밀려서 상대적으로 조용히 지나간 바이오 종목이 있다. 이름이 많이 길어서 헷갈리는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공모가 1만2400원 밴드 상단이었으며 경쟁률 369대 1로 같은날 싸이버원과 비교해 적은 수치였다. 바이오주는 보통 공모주 청약을 하면 인기가 많은데  어떤 이유로 시들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로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등 위탁생산(CDMO) 전문 기업으로 성장 목표가 있는 회사이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복제약을 위탁 생산하여 주 매출을 올리는 구조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복제약이라고 했지만 실제 바이오시밀러는 복제약이라 표현하지 않는다. 참고 제품과 공정이 다르고 효능이 동등하다. 그리고 이 제품이 참고 제품과 구조와 기능이 매우 유사함이 입증된 제품을 바이오시밀러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바이오시밀러 하면 대표적인 기업으로 셀트리온을 들 수 있다. 

 

2021년 시장출시

 

 프레스티지바이오를 검색하면 유사한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뒤에 용어만 다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이다. 최근 1월에 피비바마로 상장한 종목인데 이름이 유사하여 관련이 있는 종목임을 유추할 수 있다. 피비바마는 싱가포르에 소재하는 관계사인데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두 바이오 시밀러는 항체 치료제이며 HD201은 유방암,위암등 치료제이며 현재 EMA 승인 기다리고 HD204는 대장암, 폐암, 난소암 등 치료제이며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규모와 정보를 파악하면 피비바마가 연구개발을 주로 맡고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제조방식인 알리타(Alita) 시스템 도입하여 대량 위탁생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상승세

 

 현재는 피비바마에서 프레스티바이오파마로 종목명이 변경되었는데 최근 주가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3월 11일 상장 당일 영향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주가가치는 관계사인 프레스티바이오파마를 따라갈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판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 바이오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일에는 프레스티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바이오로직스 두 종목 모두 상승 여파를 받아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 이후부터 바이오주가 시들해지면서 약해지고 있다.